지금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기 바쁜 사람들 위로받기 위해 끊임없이 위로될 무언가를 찾지만, 우린 이미 누군가의 말 한마디,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로 위로받고 있었다. 이 책이 누군가에겐 다정한 말, 또 누군가에겐 향긋한 꽃이 되길 바라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