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과 더불어
텃밭을 일구는 ‘꼬마 농부 이야기’를 담았다
.
언 땅에서 생명이 살아나는 일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님을
지금 아이들은 몸소 느끼고 있다.
우리들의 이야기는 계속되고
함께 감동받고 사소한 이야기에 함께 웃는다.
그렇게 우리도 아이들로 인해 ‘행복한 엄마’의 시간을 누린다.
두 아들을 키우며 아이들이 하는
진주알 같은 말들을 주어 담고 수채화로 꿰메어 시집이 탄생했다.
“행복한 나날이란
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날들이 아니라
진주알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
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
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.”
—‘빨강머리 앤’에서 앤이 하는 말